[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10대 남매가 폐지와 공병을 팔아 모은 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뭉클함을 전하고 있다.
대전 서구에 따르면 변동에 거주하는 12세·15세 남매가 일 년 동안 폐지와 공병을 주워 팔아 채운 돼지저금통을 들고 8일 변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남매는 저금통을 주민센터 직원에게 전달하며 “10만원밖에 안 되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라며 웃어 보였다.
좌승택 동장은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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