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지역 전체 중학교 88개교 중 14개교가 올해 자유학년제로 확대‧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74개교는 기존 자유학기제로, 12개교는 자유학년제로 각각 운영된다. 나머지 2개교는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1학기를 더 운영해 총 3학기를 운영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생부터 도입되는 자유학년제는 기존 자유학기제와 연계, 한 학기동안 자유학기의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다.
운영 시 1년 간 총괄 지필평가가 실시되지 않고, 학생 및 과정 중심 수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와 자기주도적 학습태도 형성이 기대된다는 게 대전교육청 예상이다.
자유학년제는 1학기인 현행 자유학기 170시간을 기준으로 연간 340시간 이상이 필요하나, 현장 여건을 고려, 최소 운영 시수 기준을 연간 221시간으로 완화했다.
또 적용학년 등 자유학년제 기본사항 외의 세부운영은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에서 내실있게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등 소통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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