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3차 여론조사] 허태정 후광? 정용래 ‘깜짝 1위’… 조원휘·진동규 2위 접전
[지방선거 3차 여론조사] 허태정 후광? 정용래 ‘깜짝 1위’… 조원휘·진동규 2위 접전
굿모닝충청-세종리서치, 대전 5개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유성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1.10 09: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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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대전지역 언론매체 중 처음으로 올 지방선거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 잠정 후보군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가 지난 7일과 8일 진행했다.

각 자치구별 후보는 전·현직 구청장과 전·현직 시·구의원, 와신상담 권토중래를 준비해 온 잠룡 등을 포함해 동구 10명, 중구 10명, 서구 7명, 유성구 9명, 대덕구 12명으로 설정했다.

응답자들에게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와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전체 후보에 대한 적합도, 정당지지도를 무작위 호명 방식으로 물었다.

무엇보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에 도전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처음으로 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굿모닝충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운동이 속도를 더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각 자치구별 유효표본은 503명에서 506명. 응답률은 3%에서 5% 이상까지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대다. 표집방법은 유선·무선ARS 절반가량의 방식이다.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현 청장의 후광인가? 허 청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정용래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이 ‘깜짝 1위’에 올랐다.

정 보좌관은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실시한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5.8%의 지지로 9명의 후보들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청장 잠정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보좌관, 조원휘·송대윤·김동섭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에서는 진동규 전 유성갑 당협위원장, 권영진 유성구의회 의원,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 압축했다. 국민의당은 고무열 유성갑 지역위원장, 심소명 전 유성구청 자치행정국장이 포함됐다.

정 보좌관은 유성구청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15.8%의 선택을 받아 조원휘 시의원 11.0%, 유성구청장을 지낸 진동규 전 당협위원장 10.2% 등 2위권을 따돌렸다.

4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김동섭 시의원 9.5%다. 이어 송대윤 시의원 5.7%, 김문영 전 행정관 5.2%, 심소명 전 국장 4.9% 순이다. 권영진 의원과 고무열 위원장은 각각 2.8%와 2.7%를 기록했다.

정 보좌관은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 14.2%, 여성 17.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층의 지지도가 22.1%로 높았다.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17.3%와 18.0%를 기록했다. 50대에서는 10.5%, 60대 이상에서는 8.6%의 선택을 받았다.

선거구별로는 가선거구(원신흥, 온천1·2, 진잠동)에서 17.9%, 나선거구(노은1·2·3동) 13.7%, 다선거구(신성, 전민동) 20.6%, 라선거구(구즉·관평동) 7.4%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26.4%의 지지를 얻어,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을 따돌렸다.

지지도 2위에 오른 조원휘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라선거구(구즉·관평동)에서의 지지가 22.2%로 가장 높았다. 인접한 다선거구에서도 13.7%를 기록, 가·나선거구(각각 8.5%, 6.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3.6%와 12.8%로 높았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7.4%와 8.6%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9.8%보다 여성이 12.3%로 더 높았다.

정당별 후보군 적합도에서는 정용래 보좌관과 진동규 전 당협위원장이 선두에 섰다. 정 보좌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17.1%로 조원휘(6.8%)·송대윤(5.1%)·김동섭(5.1%) 시의원에 앞섰다. ‘적합인물 없음’과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32.7%와 33.3%에 달했다.

진 전 당협위원장은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 16.6%로 김문영 전 행정관(9.4%)과 권영진 의원(5.3%)을 따돌렸다. ‘적합인물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50.7%와 18.0%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7.0%, 자유한국당 13.9%, 국민의당 5.7%, 정의당 4.1%, 바른정당 4.0%, 기타 2.2%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2.3%와 0.9%다.

유성구청장 적합도 여론조사는 지난 7일과 8일 유성구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집방법은 유선ARS 50.0%(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틀), 무선ARS 50.0%(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임의 전화걸기) 방식이다. 응답률은 3.9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6%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진행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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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이 2018-03-27 11:20:45
구청에서 경력 국회업무 경력과 능력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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