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이전, 방동 주민들 의견 충분히 듣겠다”
“대전교도소 이전, 방동 주민들 의견 충분히 듣겠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유성복합터미널 등 주요 현안 정상 추진 강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10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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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0일 대전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교도소 이전대상지인 유성구 방동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방동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정부의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을 두고, 사전에 어느 지역 주민들과 협의한다는 것은 업무 성격상 쉽지 않다”며 “방동 주민들이 서운할 거라곤 생각하고, 양해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고 설명한 뒤 “현재 지역 주민들의 개별적 의견을 듣는 과정이나, 의견을 종합하기 어렵다. 앞으로 행정기관, 주민, 전문가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 주민들의 요구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업자 공모에 탈락한 업체들이 법적 소송을 예고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는 불공정 심의 의혹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 권한대행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법적 소송에 따른 사업 지연”이라며 “물론 탈락업체에서 제기하는 의혹 내용은 충분히 알고 있고, 심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내용 하나하나 법적 검토를 사전에 했기에 시민 여러분께선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14명의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양심에 따라 심사를 한 부분이다. 시나 대전도시공사의 개입은 없었고, 탈락업체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일뿐 사실과는 다르다”고 일축했다.

장기미집행공원 민간특례사업 진행 상황을 두고는 “이번 주에 시민단체를 만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등 월평공원 갈등의 최소화 방안을 찾겠다”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행정절차는 계획대로 하겠다. 매봉공원은 재심의 결론이 났지만, 이달 안으로 또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과 상생발전 문제에 대해서는 “대전에서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로 많은 시민들께서 걱정하고 있다. 인구 감소는 대전 경제권 확장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대전과 세종의 상생은 경제, 체육, 문화, 인프라 등 많은 요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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