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올 6·13 지방선거 대전 전 지역 석권을 외쳤다.

홍 대표와 당직자들은 10일 대전 중구 문화동 BMK웨딩홀 5층 하모니볼룸홀에서 열린 ‘2018 신년인사회’에 참석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홍문표 사무총장 등 중앙당직자,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정용기 국회의원, 이영구 서구갑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박태우 한국외대 교수, 주요 당직자 및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는 혹독한 세월을 통해 거듭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자유한국당이 신보수주의를 기치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 “올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다. 좌파 사회주의를 막는 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라며 “이를 위해 대전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한마음이 돼 대전 모든 지역을 석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사무총장은 “자발적 구조조정과 중앙직능위원회 부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등 당직자, 당원들이 스스로 변하고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변화와 개혁의 노력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좌고우면 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중심에 자유한국당이 있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은 “당원, 당직자 모두 대동단결해 무슨 일이 있어도 지방선거 꼭 승리해야 한다”며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경쟁자를 응원해야 한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장우·정용기 의원과 이영규 당협위원장 등도 당 내부의 단결과 지방선거 승리를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당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지방선거 승리를 염원하는 케이크 절단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