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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대 “UAE에 자동군사개입 협약, 이명박도 모르지 않았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0일 “지난 2009년 UAE와 체결한 비밀 군사협약(MOU) 사실을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MOU 체결 당사자인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MB에게 보고하지 않고 내가 책임지고 처리했다”고 한 언급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JTBC 인터뷰에서 “허탈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며 “설령 그게 사실이라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고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전 세계를 속인 것”이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권한 중 가장 중요한 게 국군통수권인데,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 몰래 했다면 헌법 농단의 극단적 사례가 되는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봐도, MB가 결코 몰랐을 리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김 전 장관의 발언을 거짓으로 몰아붙였다.

    그는 또 김 전 장관의 국회 위증혐의와 관련, “위증죄에 해당하는 공소시효를 막 지난 시점에 발언한 점이 묘하고, MB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이 뒤집어 쓰기로 하고 작심 발언한 것 같다”고 의심을 지우지 않았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 사우디아라비아에 180억원 어치의 전시용 탄약을 몰래 반출한 사실이 팩트로 확인됐다”며 “전시 비축물자는 대통령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으로, 심각한 국기문란에 해당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UAE와 비슷한 시기에 사우디에도 비슷한 비밀 양해각서가 체결됐는지 모른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한 뒤, 동일한 시기에 있었던 군사지원인데다 사우디가 UAE와 같은 수니파로 서로 가까운 관계라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유사시 자동군사개입을 약속한 상호방위조약은 헌정 이래 UAE가 유일하고, 앞으로도 이런 조약은 없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입장에서 사실로 확인된 엄청난 사건이어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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