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역대 최고 오른 올 최저임금이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에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대윤, 김동섭, 박정현 대전시의원과 대전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1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22만원이었던 누리과정 지원단가를 25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도 상승하고 있는데, 보육료는 6년 째 제자리 걸음”이라며 “이 손실은 고스란히 우리 민간보육인의 몫이 된 지 오래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보육료는 결국 교육 질을 떨어뜨리고, 시설의 운영난을 가속화‧고착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16.4%로 대폭 인상된 올 최저임금은 운영난을 부추기고 있다”며 ”민간어린이집은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누리과정 보육교사 인건비조차 제대로 줄 수 없을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률은 16.4%이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 평균 7.4%를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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