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비리 의혹’ 대전효문화진흥원 압수수색 “압수물 일부 훼손”
경찰, ‘채용비리 의혹’ 대전효문화진흥원 압수수색 “압수물 일부 훼손”
채용 담당 직원 수첩 일부 훼손돼... 경찰 "증거 인멸 의심"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8.01.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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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가 지난 11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효문화진흥원을 압수수색했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경찰이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효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을 압수수색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진흥원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담당 직원의 수첩 등을 압수하고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물의 일부가 훼손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중 수첩에서 채용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 부분이 찢겨져 있었다”며 “증거 인멸의 의심이 들지만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돼 수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압수물 중 하드디스크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기 위한 ‘디지털포렌식’을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하드디스크 분석 결과가 나오면 진흥원장을 비롯해 채용 담당 직원들을 참고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진흥원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지역의 한 유력사업가의 딸로 알려진 합격자가 필기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도 면접에서 만점을 받아 합격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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