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려대 세종에서‘교육이 답이다’출판기념회 개최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이충재 전 건설청장 등 각계 인사 몰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우리의 자녀교육은 어디에 와 있는가? 없어질 직업을 위해 의미 없는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자녀에게 필요 없는 학문을 주지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본다. (중략)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다양한 정보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 제조업이 바로 서비스업으로 확장된다. 1차산업에서 바로 6차산업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순간적으로 동시에 움직인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인 토론식 교육이 필요하다. 감성과 인성을 중시하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교양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체력이 강한 통섭의 융합교육이 필요하다”(최태호 저 ‘교육이 답이다’가운데 일부)
6.13지방선거에서 세종교육감에 도전하는 최태호 중부대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양성’을 앞세워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 교수는 지난 1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농심관에서 ‘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최태호 교수는 “중등에서 14년, 대학에서 22년 등 36년여를 교육 현장에서 발로 뛰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과 인성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수의 은사인 김상홍 전 단국대 부총장을 비롯해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 이충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상직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지역 정치권에서는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이강현 국민의당 세종시 지역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밖에도 산·학·연·종교계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한편, 보수성향의 최태호 교수가 이날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최교수와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등을 포함한 보수진영 인사들의 단일화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