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정부의 고객만족도 평가 1위 달성과 안전한 도시철도 만들기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또 ‘도시철도 발전 시민 제안 공모’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혁신 정책을 펼쳐나간다.
공사는 지난 12일 부서별 새해 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공사는 우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노후 시설물과 장비를 개선해 안전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설비 진단시스템 구축과 신호설비 장애감시시스템 개선, 사용한도 도래 전동차 차륜 교체 등에 나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운영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전원분전반 감시 시스템 구축 등의 연구과제를 현장에 적용해 안전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의 고객만족도 평가 1위를 위해서는 역사 내 가상현실(VR) 체험관과 청년 문화활동 공간 조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약해 연중 문화행사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상상황 자동안내 시스템 구축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테이션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또 지역 업체와의 제휴 이벤트 확대, 매월 11일 도시철도 이용의 날 운영, 역세권 대형 행사 공동마케팅, 신규 임대사업 개발, 국가 연구용역 수주, 친환경 LED 조명등 교체 등 경영개선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시민 참여와 시민 공감 공공서비스, 데이터에 기반한 운영을 위한 열린 혁신 정책도 추진한다.
홈페이지와 역사 게시판을 통해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체험열차와 청소년 견학 프로그램을 개선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도시철도 이용 정보와 고객서비스 정책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도시철도 수송정보, 혼잡도 자료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등 시민중심 열린 혁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민기 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여 무사고 13년을 달성하고 비정규직 직접고용, 공사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기술봉사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시철도로 만들어가자”고 새해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