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통합 부결되면 한국서 못 산다? 지금 공갈 협박하나?”
박지원 “안철수, 통합 부결되면 한국서 못 산다? 지금 공갈 협박하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1.16 10:4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6일 “통합이 부결되면 한국서 못 살고 외국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는 안철수 대표 발언을 ‘협박 공갈’이라고 몰아붙이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이 결정해 합당이 부결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적인 지도자이지, 부결되면 외국으로 가야한다는 말은 협박 공갈이냐”면서 “설사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다른 사람들도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 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말을 단숨에 뒤집고, 외국은커녕 모두가 반대한 당대표에 출마하는 뻔뻔한 배짱을 가지신 분이라면, 합당이 부결이 되더라도 유승민 대표를 모시고 정치하면 되지, 왜 그렇게 목숨을 거는지 상식이 있는 사람은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를 “참 나쁜 대표”로 지목한 다음, “손오공의 재주가 아무리 출중해도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논다는 말이 있다”며 “안 대표가 왜 유 대표의 손바닥에서 노는가를 거듭 알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어제 유 대표가 통합 선언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정치적으로 해결하라고 말한 그 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유 대표의 손바닥 안에서라도 살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안 대표는 ‘당은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박정희 전두환 할아버지 심보를 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도 마음대로 해석하고, 최고위.당무위.전준위도 내 사람으로 심고, 필요할 때 회의 열고, 심지어 어제 당무위에서는 당사도 내 것이니 기자들의 출입까지 원천봉쇄하겠다고 했다”며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아예 당의 각종 회의에서 존재마저 부인하고 있다”고 안 대표의 독선적 행태를 문제 삼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미틴늙은이 2018-01-16 15:14:45
미친 늙은이

쓰레기 2018-01-16 12:54:30
박지원 그 주둥아리 닥쳐..

악마같은 늙은이야
안대표님 그만 괴롭혀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