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서울대 합격자 최고치 갱신"
김지철 충남교육감 "서울대 합격자 최고치 갱신"
17일 신년 기자회견서 깜짝 밝혀…도의회 관계엔 "사전 협의하면서 잘 풀겠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1.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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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서울대를 비롯한 유명 대학에 지역의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서울에 있는 대학 합격자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서울대를 비롯한 유명 대학에 지역의 학생들이 대거 합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김 교육감은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서울대를 지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참학력 신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명문대 합격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제가 교육감이 되고 나서 대학의 ‘ㄷ’자도 발음 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육부가 (서울대 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충남교육청 역사상 최고의 합격자 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청이 학원화 되는 것 같아 밝히지 않아 왔지만 충분히 준비해 왔다. 2015년부터 교육연구정보원에 진로‧진학부서를 설치하고 학교정책과 진로교육 담당과 협업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 왔다”며 “학부모님들에게 이런 자료를 가지고 설명 드릴 수 있는데 이것은 교육청의 본령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5년 이전에는 서울대 전체 입학생 중 충남학생의 비율이 3%였는데 지난해에는 4%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서울대에 합격한 충남학생은 총 117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의 갈등 문제와 관련 “도의회와 집행부는 기본적으로 견제와 균형의 관계다. 형님 동생 하는 곳은 없다”며 “청소년노동인권센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주요 현안에 관련해서 사전 논의하고 협의하면서 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이란 질문에는 “발로 많이 뛰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열일 하시는 교육감’이라는 과분한 평가를 주셨다. 저에 대한 평가는 교직원과 언론인, 도민들께서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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