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고교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내포중학교를 비롯한 과밀학급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17일 오전 교육청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는 4년 동안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것은 교육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다음 교육감이 누가 되든 그렇게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예산 덕산에서 열린 전국학교급식대회에서 안희정 지사와 토크콘서트를 가진 사실을 거론한 뒤 “인구절벽시대, 저출산 시대를 맞아 고교무상급식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에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약 1080억 원으로 인해 꿈을 꿀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약 367억 원 정도 있으면 고교 무상급식도 가능하다”며 “(다만) 다른 부문의 예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광역‧기초 지자체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중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는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이 답변을 대신했다.
이 국장은 “홍성교육지원청이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덕산중학교가 9월 1일 이전 개교하는데 공동학구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반기 중 결정해서 2019학년도 학생 수용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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