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 어린이들을 위한 ‘(가칭)꿈의 놀이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건설청)은 세종 신도심(행복도시)에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를 만들기로 하고, 총괄계획가로 아동 문학가이자 어린이놀이터 전문가인 편해문씨를 위촉했다.
총괄계획가의 주역할은 학부모·교사·어린이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자문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것.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기 때문에 수요자 중심의 놀이공간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시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접근성이 좋은 곳에 꿈의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어린이 놀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편씨는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총괄 디자이너’이자 ‘서울시 창의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 심의 위원’, ‘경기도 어린이상상놀이터 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을 해왔다.
지난 1998년 ‘창작과 비평사’의 ‘좋은 어린이 책 대상’으로 아동문학가로 등단했다. 대표 저서로는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2007)’,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2012)’, ‘놀이터, 위험해야 안전하다(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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