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이 도의회 내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충남도민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안’(인권조례 폐지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인권조례 폐지안이 우리 당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됐다”며 “만시지탄이긴 하나, 분열과 반목을 접고 새로운 통합과 화합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공론의 장,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충남도당은 또 도민인권선언에 담긴 ‘성적지향’ 등의 문구를 문제 삼은 뒤 “동성애와 동성혼을 조장하거나 옹호해 ‘충절의 고장’인 우리 지역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가정 질서를 훼손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충남도당은 “인권조례 폐지안은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에서 여론을 경청해 신중하게 심의·의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언제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도민의 인권 증진과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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