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신인선수 9명을 영입했다.
대전은 공격수 김승섭과 강한빛, 유진석, 이준호 미드필더 김민성, 수비수 강수병, 김예성, 박태현, 윤경보 등 고교 및 대학무대에서 활약한 9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승섭과 강한빛, 김민성, 강수병은 축구명문인 언남고 출신 선수로, 대전은 이들 4인을 차세대 스타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찍부터 점찍었다고 전했다.
김승섭은 지난 2014년 ‘제50회 춘계고교연맹전’에서 2득점으로 팀의 대회 2연패를 견인했으며, 경희대 진학 후에는 빠른 스피드를 살려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 등 총 7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2017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는 2득점 1도움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수비수 강수병은 190cm 88kg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6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앞서 대전에 입단한 이지솔과 함께 9년 만에 서울특별시장기 패권 탈환을 이끌고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미드필더 김민성은 ‘제34회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고,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강한빛은 U-14, U-15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언남고와 호남대, 목포시청, 화성FC를 거쳐 올 시즌 대전에 입단하게 됐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한양공고 주장으로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MVP 출신 유진석은 뛰어난 돌파력과 슈팅력, 득점력 등을 고루 겸비하고 있으며, 특히 측면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전술 활용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보는 주전 센터백으로 ‘제12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최우수 선수상, 2015-2016 U리그 권역 우승 등 이력을 갖고 있다. 빠른 예측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적재적소에 차단하는데 능하고, 그라운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뛰어나다.
광양제철고 출신 이준호는 청주직지와 스페인 세군다B, 청주시티를 거쳤으며, 프로 무대 입단은 대전이 처음이다. 빠른 발과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광주대 출신 김예성은 지난해 광주대의 2017 U리그 8권역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위치선정 능력과 순발력, 판단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수 박태현은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016 인천국제공항공사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멤버로,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킥이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