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쓸 수 있는 '반전카드'와 기대효과는?
MB가 쓸 수 있는 '반전카드'와 기대효과는?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1.19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검찰 소환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회심의 반전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도 없고, 있어도 영양가 없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은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MB가 쓸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없다”고 단언한 뒤,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해도, 이젠 사람들한테 별로 영향을 못 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특히 “이미 지나간 일이 됐고, 죽음으로써 다 용서 받은 것”이라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죽음으로써 부활한 셈인데, 어떻게 거꾸로 되돌릴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는 “MB 측에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게 일종의 여론전을 통해 보수층의 결집을 꾀하겠다는 건데 착각하지 마라”며 “이미 MB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다 떠났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저는 MB가 다스를 포기하느냐, 안 하느냐 그 결정을 먼저 내리고 다음 일을 해야 될 것 같다”며 “8조의 가치가 있는 재산은 그분한테는 생명보다 소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우리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분개하는데, MB 정부 때 ‘민간인 사찰’은 그것의 10배 에 해당하는 가장 악랄한 블랙리스트로,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또 하나의 핵폭탄”이라며 “오죽했으면 내가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것’이라고 얘기했겠냐”고 털어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