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올해 취학 예정인 아동들의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예방접종 확인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보건소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받아 올해 취학 대상아동 1920명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취학 전에 받아야 할 예방접종 안내문을 함께 발송한 바 있다.
보건소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 단체활동을 시작하는 아동기는 감염병에 대한 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시기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취학 아동의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1조와 ‘학교보건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입학 전까지 4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은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백신(사백신) 4차(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해당 백신들은 생후 1년 쯤 받은 예방접종이어서 면역력이 점차 떨어져 취학을 전후해 가장 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취학 시기에 맞춰 한 차례 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041-360-6013)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경우에는 회원가입을 하고 자녀정보를 등록하면 등록된 자녀의 접종내역을 예방접종 관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나 보건행정과 담당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며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