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설 체계적 보안관리ㆍ독립자치단체 위상에 걸맞게”주장
민주당이 세종시의 치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중앙정부부처 1단계 이전을 시작한 세종시는 2014년까지 9부 2처 2청과 각종 국책연구기관 등 국가 핵심시설이 이전하는 행정중심도시로 국가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종경찰청 설치를 주장했다.
특히, “현재의 인구가 작년 말 대비 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연말이면 현재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여기에 중앙부처 이전에 따른 집회 시위 급증 등을 감안하면 치안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경찰청 신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한 세종시가 독립 광역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치안 유지는 충남경찰청 산하 조직이 맡고 있는 기형구조는 치안 공백 뿐 아니라 경찰의 위상과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해찬 의원 지난 4월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점을 강조, 안전행정부 장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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