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북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통학과 기존 학교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할 행복학교(가칭) 신설과 관련, 주민간담회 등 의견수렴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특수학교인 행복학교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대덕구 용호동 55번지) 부지에 34학급 208명 규모로 들어선다. 소요 예산은 317억 원이다.
학교 신설은 무난히 추진 중이다.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신설 ‘적정’ 결과를 받아냈고,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대덕구의 도시계획 시설결정 변경 승인이 나면, 내년도 착공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부터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했고, 지역 사회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8일에는 용호동 마을회관에서 주민간담회도 열었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운동장 등 학교시설 개방, 지역사회 연계 학교행사 등을 제안했다.
정종관 시교육청 행정과장은 “대전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복학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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