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동섭(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대전시의원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논란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 결의안을 마련했다.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사 청구 결의안은 25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가능하다.
김 의원은 특혜 의혹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투명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감사원 감사 청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의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 처리에 관한 규정 제7조 청구방법 조항에 따르면 지방의회도 공익감사청구가 가능하다”며 “해당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과 상의해 감사 청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산업건설위원회 윤기식 의원이 도시공사에 스스로 감사 청구를 할 것을 요구했고,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이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힌 만큼 진행상황을 보고 감사 청구 결정을 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시의회의 공익감사청구는 24일 본회의 의결서와 회의록 사본을 첨부해 의장 명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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