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4차 여론조사] 교수 출신 문정우, 행정·정치인 제치고 1위
[지방선거 4차 여론조사] 교수 출신 문정우, 행정·정치인 제치고 1위
굿모닝충청-리얼미터, 충남 금산군수 후보 적합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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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이 무주공산 선거전으로 치러지는 대전 유성구와 충남 아산시, 금산군의 민심을 여론조사를 통해 살펴봤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실시했다. 각 자치구별 후보는 잠정 후보군을 포함해 유성구 9명, 아산시 10명, 금산군 6명으로 설정했다.

응답자들에겐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와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전체 후보 적합도, 정당지지도를 무작위 호명 방식으로 물었다. 이들 지역은 무주공산 선거전으로 치러져 관심이 높다.

유성구의 경우, 허태정 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시점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했다. 전직 구청장을 비롯해 권토중래를 준비해 온 잠룡들, 현직 시의원 등이 유성구청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일찌감치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다음 달 시장 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아산시장에는 전 관료를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동철 현 금산군수는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걸려 출마가 불가능하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인물부터 전 공무원들이 금산군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 없이 선거가 치러질 이 지역들에 대한 여론조사는 민심 향배를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초단체별 유효표본은 506명에서 509명, 응답률은 3.7%에서 7.4%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3%p~4.4%p이다. 표집방법은 유선ARS 30%, 무선ARS 70%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박동철 현 군수의 3선 연임에 따라 무주공산 선거전으로 치러질 금산군수에는 문정우 전 건국대 겸임교수가 1위를 기록했다.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3일간 실시한 금산군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전 교수가 37.3% 지명을 받아 나머지 5명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총 6명의 잠정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정우 전 교수, 박범인 전 충남도 농정국장이, 자유한국당에선 이금용 전 금산읍장, 이상헌 금산군의장이, 국민의당에선 박찬중 전 충남도의원, 황국연 전 금산군의원 등이 이번 조사에 포함됐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인 전 국장이 25.1%를 지지를 받아 차지했다. 이어 이상헌 군의장과 이금용 전 읍장이 12.1%, 4.2%를 각각 기록, 뒤를 이었다. 5위는 박찬중 전 도의원(2.8%)이, 6위는 황국연 전 군의원(1.6%)이 각각 차지했다.

기타 후보는 0.7%를 기록했으며, ‘없음’과 ‘잘모름’은 4.5%, 11.7%으로 각각 조사됐다.

 

1위 문 전 교수는 금산군 가, 나, 다 선거구에서 35%이상 고른 지지를 받았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선거구는 나 선거구(42.2%)이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곤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자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문 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51.3%)뿐만 아니라 바른정당 지지자(37.7%)와 정의당 지지자(42.7%)의 고른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군민 22.5%와 28.1%도 문 전 교수를 군수에 적합한 인물로 각각 꼽았다.

2위를 차지한 박범인 전 국장은 타 후보 중 6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34.7%)를 받았다. 또 박 전 국장은 가 선거구에서 문 전 교수 다음으로 29.6% 지지를 기록했다.

박 전 국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24%)보다 국민의당 지지자 (32.9%)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게 특징이다. 또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군민 32.6%가 박 전 국장을 선택했다.

3위 이상헌 군의장은 3개 선거구 중 가 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15.3%의 선택을 받았다. 또 30대에서 22.3% 지지를 기록했다. 이 군의장은 바른정당 지지자 24%로부터 금산군수에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41.6% 지지를 받은 문정우 전 교수가 박범인(33.8%) 전 국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내에선 이상헌 군의장이 31.8%를, 이금용 전 읍장이 15.4%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48%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20%, 국민의당이 5.2%, 바른정당이 4.3%, 정의당이 3.4%를 각각 기록했다. ‘없음’은 10.3%, ‘모름/무응답’은 5.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 금산군지역(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 응답률 7.4%)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표집방법은 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과 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방식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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