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사회적 편견 디자인으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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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Unsell brothers 크루
  • 홍덕현 아트스토어 대표
  • 승인 2018.02.0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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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홍덕현 아트스토어 대표] 청소노동자, 경비원, 보육시설 자립 아동, 방금 말한 세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유쾌하지 않은 기사와 글들이 검색된다.
개중에는 훈훈한 기사도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제시되어온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올 들어 추가된 최저시급.

인건비 부담이 느는만큼 인원을 감축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그 일을 하고 있는 이는 누군가의 어머니거나 아버지, 혹은 딸과 아들이다.

모두 똑같이 존엄한 존재인데 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하지만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해결하고자하는 사람들과 움직임도 곳곳에 보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아트스토어의 Unsell brothers이다.
Unsell brothers는 예비 신인작가들을 위한 예술품 오픈마켓 아트스토어 협력이사 손한성과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학과출신 아트디렉터 이세운으로 구성된 크루이다.

Unsell brothers는 지금 생기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  사람들의 인식이 잘못되어있기에 파생된 문제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난 2017년도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인식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슬로건아래 단국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와 경비원을 위한 광고를 제작하기위해 디자인을 하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청소노동자 인식개선을 위한 광고는 예술가나 창작가가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이나 무언가를 치우는 일도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위해 시를 쓰고 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조형물을 제작해 전시했다.

경비원의 경우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묵묵히 지켜주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한 명 한 명이 직업에 앞서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청소노동자 어머님과 경비원분들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인사가 늘었다.

경비원분들 중 몇 분은 학생들로부터 간식과 음료수 등 작은 선물과 쪽지를 받으시고 흡족한 웃음을 지으셨다고 한다.

Unsell brothers는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자 풀뿌리 희망재단과 협약을 맺고 생필품에 예술을 담아 판매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자 했다.

첫 번째로 제작한 물품은 보육시설 퇴소아동을 위한 (Chances)머플러EK.

매년 3000명에 달하는 보육시설아동들이 만18세가 되면 단돈 300만원을 받고 보육시설에서 퇴소를 하게 된다.

충분하지 못한 지원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를 돕기 위해 머플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보육시설 퇴소아동들의 직업훈련과 첫 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현재 (Chances)머플러는 네이버스토어팜에서 판매 중에 있으며 크라우드펀딩이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에도 상품 군을 늘려 다양한 생필품에 예술을 융합해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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