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5차 여론조사] 박성효 선두… 허태정·이상민 맹추격
[지방선거 5차 여론조사] 박성효 선두… 허태정·이상민 맹추격
굿모닝충청 등 4개 언론사-리얼미터,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12 09:0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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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을 비롯한 <대전뉴스>, <시티저널>, <충청뉴스> 등 4개 언론사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8일부터 3일간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대전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군들은 자신의 텃밭을 다지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치르고 있다.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는 민심 향배를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그동안 대전시장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선두로 올라섰다.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이상민 의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과 대전뉴스, 시티저널, 충청뉴스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8일부터 3일간 시민 1008명에게 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박성효 전 시장이 19.8%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9명의 잠정 후보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영순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정국교 전 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자유한국당에선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정용기(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등이 대상이다.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도 조사에 포함됐다.

2위는 허태정 청장이 13.1%를 받아 차지했다. 이어 이상민 의원과 박영순 행정관이 각각 12.5%, 11%를 기록, 허 청장을 추격했다. 5위엔 정용기 의원(6.3%), 6위엔 김윤기 위원장(5.3%)이 이름을 각각 올렸다. 육동일 교수(5.2%) 남충희 위원장(4.5%), 정국교 전 의원(2.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기타는 0.8%, ‘지지 후보자 없음’은 5.5%, ‘잘 모름’은 13.7%로 조사됐다.

1위 박성효 전 시장은 남성 24%, 여성 15.7% 지지율을 기록, 후보군 중 남녀 모두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5개구 중에서는 서구(22.4%), 중구(24.6%), 동구(15.8%)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다만, 동구에선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21%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50대 25.9% 60대 이상 28.7%가 박 전 시장을 적합 후보로 꼽았다.

또 기타 정당 지지자 39.2%가 박 전 시장을 선택했다. 통합 정당인 바른미래당 지지자 21.6%도 박 전 시장의 손을 들어줬다.

2위를 차지한 허 청장은 자신의 텃밭인 유성구(23.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20.4%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박 전 시장 다음으로 여성(13.5%) 지지자들이 많았다.

3위 이상민 의원은 30대(15.1%)와 40대(20.1%)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자신의 지역구인 유성에서는 허 청장과 박 전 시장(16.7%) 다음인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9명 후보군 중 민주평화당 지지자의 선택(17.4%)을 가장 많이 받은 후보가 이 의원이다.

4위 박영순 행정관은 20대에서 가장 많은 18.1%의 지지율을 얻었다.

5위 정용기 의원은 자신이 구청장을 지냈던 대덕구에서 지지율 18%를 기록,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상민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19.6% 지지를 받은 이 의원은 허 청장(17.2%)과 박영순 행정관(17.1%)을 따돌렸다.

정국교 전 의원은 2.9%로 조사됐다.

기타는 5.7%, ‘없음’은 16.5%, ‘잘 모름’은 2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내 지지도는 박성효 전 시장이 28.4%로 선두를 달렸다. 2위는 정용기 의원(11%), 3위는 육동일 교수(7%)이다.

기타는 4.7%, ‘없음’은 36.2%, ‘잘 모름’은 12.7%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47.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1위다. 2위는 23.5%의 자유한국당이, 3위는 8.5%를 기록한 바른미래당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정의당으로 5%를 기록했고, 5위는 민주평화당(1.6%)이다.

기타정당은 1.7%, ‘없음’은 8.2%, ‘모름/무응답’은 3.8%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림가중 적용) 1008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응답률 4.8%)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표집방법은 무선 5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과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 방식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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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0116 2018-02-22 21:41:11
박성효시장때 대전은 오히려 후퇴했다
민주당은 정말 아니다 정용기가 추진력 있는것같다

Plock 2018-02-22 21:33:54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신뢰성이 없다
한국갤럽으로 다시 조사해야한다 그리고 언제적 박성효냐 이제 떠나야한다
정용기가 차라리 훨 경쟁력있다

불곰 2018-02-17 09:12:22
박성효 전시장이 다음 시장직으로는 딱이네!~~
축하 합니다 ,1등 하셨네요!~~

불곰 2018-02-17 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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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2018-02-13 22:58:08
이번전시민들은 이번 선거만큼은 신중하게 투표바랍니다
타광역시보다 부동산 재산가치도 떨어지고 경제발전또한 이루지못했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2호선 지하화도 이루지 못하고 십수년 허송세월 보내는 기존 시장들과 주변에서 서성대는 정치 철새들 재탕나와서 또다시 해먹으려는 그런사람들이 대전시민을 진정 핫바지로 보는 사람입니다
이번은 꼭 제대로 선거합시다
공약 꼼꼼히보고 허위 선심공약 달꼼한 서비스에 놀아나지 맙시다
대전시민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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