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시 미즈노 하우스에서 일본 미즈노사의 미즈노 아키토(水野明人) 사장에게 유물기증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한국 최초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스키 및 야구 관련 장비 등 자료를 기증한 일본 미즈노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즈노사의 기증 자료는 1930∼1950년대 스키의 시대별 변천사를 알 수 있는 희귀 자료들로, 향후 국립체육박물관의 전시 및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공단 측은 전했다.
이날 감사패를 전달받은 미즈노 아키토 사장은 "한국의 국립체육박물관에 귀한 자료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민간교류가 한일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체육박물관은 오는 2020년 올림픽공원 내에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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