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을지대학교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100% 합격 기록을 세우며 '국시 강한 대학'의 명성을 증명했다.
을지대학교는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총 158명(대전캠퍼스 75명, 성남캠퍼스 83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을지대 간호대학이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745명의 졸업생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응시, 100%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학생의 학업에 대한 적응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인 특성을 고려하며 교육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참보건의료인 양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는 간호사 국가시험과 더불어 다른 각종 국가시험에서도 100% 합격을 이어가고 있다.
의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 및 최연소 합격자 배출한 데 이어, 응급구조학과가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7년 연속, 안경광학과가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3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또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등에서도 100% 합격을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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