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범계(서구을) 최고위원(충청·강원)이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박완주(천안을) 수석대변인은 박범계 의원 후임으로 충청·강원권 최고위원직을 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범계 수석대변인을 임명했다. 또 박완주·안규백(서울·제주) 최고위원이 이날부터 최고위원 활동을 시작하는 등 당 지도부 일부를 개편했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 인준도 마쳤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박범계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남춘(경기·인천)·이개호(호남)·김우남(서울·제주) 최고위원이 자리를 내놓았다.
적폐청산위원장을 겸하는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적폐청산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부터 수석대변인을 맡아 왔던 박완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 발전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착실히 뒷받침하고 지방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찬우 의원의 낙마로 올 6월 13일 치러지는 천안갑 선거구 재·보궐선거에도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8·27 전당대회부터 시·도당 위원장이 호선으로 5개 권역별(서울·제주, 경기·인천, 충청·강원, 호남, 영남) 최고위원직을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 8월 전당대회에서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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