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나무 심볼마크’ 선호도 1위
‘아름드리나무 심볼마크’ 선호도 1위
새 충남 CI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캐릭터는 ‘백제대향로’ 꼽아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8.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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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충남 CI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심볼마크는 ‘아름드리나무 형상화’가. 캐릭터는 ‘백제금동대향로’를 각각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뉴(New) 충남CI(Corporate Identity) 개발 용역 2차 중간보고회<사진>를 갖고, 지난달 선보인 심볼마크 및 캐릭터 최종 6개 후보작에 대한 이같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호도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 도민을 비롯해 국민 1만5149명(캐릭터 1만4741명)이 참여했다.

우선 심볼마크는 아름드리나무의 경우 1만5149명 중 6535명(43.1%)이 선호한다고 답해 최다를 차지했다.

도민 3203명 중 1233명(38.5%), 전국민 6857명 중 3382명(49.3%) 등도 ‘1순위’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10대 721명 중 417명(57.8%), 20대 171명 중 83명(48.5%)이 선호 의견을 내 미래 주역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반면 60대 이상 도민 220명 중 아름드리나무 형상화 심볼마크 선호 의견은 74명(33.6%)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은 ‘충(忠)’을 형상화 한 심볼마크(125명)를 가장 선호했다.

공무원 및 도의원도 3977명 중 1350명(33.9%)이 아름드리나무 심볼마크를, ‘충’ 형상화 심볼마크는 1498명(37.7%)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4741명이 참여한 캐릭터 조사에서는 가운데 6665명(45.2%)이 백제금동대향로ㆍ무령왕 금관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를 꼽아 최다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캐릭터는 10대(708명 중 251명)와 20대(171명 중 47명)에서 선호도가 낮은 반면, 60대 이상(220명 중 96명)과 도민(2791명 중 1112명), 전국민(6927명 중 3323명), 공무원 및 도의원(3977명 중 1836명) 등의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아름드리나무 심볼마크는 조형성과 심미성이 우수한 데다 보편성까지 갖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선호 의견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으며, 백제금동대향로ㆍ무령왕릉 금동관 캐릭터에 대해서는 “충남 대표 문화재를 활용, 충남의 문화적 특징을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뉴 충남CI 기본디자인 최종안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3년 내포 시대 개막에 맞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아름드리나무와 ‘원(○)’, ‘충(忠)’을 형상화 한 심볼마크와 캐릭터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작들은 살기 좋은 자연환경과 백제의 역사‧문화, 사람 중심의 소통을 통한 성장 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이날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심벌마크와 슬로건, 캐릭터 등 충남 상징물에 대한 개발 과정 및 선호도 조사 결과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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