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국민들, "연극인 이윤택 씨를 처벌하라" 청원 ‘봇물’
성난 국민들, "연극인 이윤택 씨를 처벌하라" 청원 ‘봇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1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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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연출가 이윤택 씨의 상습적 성추행과 성폭행 사실이 피해자의 증언으로 잇달아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개시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극인 이윤택 씨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촉구한다’는 청원이 17일 올랐다.

연극인이 올린 청원 시작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 1:30 현재 1만여명이 넘는 동의자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청원은 또 ‘연희단거리패’를 비롯, ‘극장 30스튜디오’ ‘밀양연극촌’ ‘우리극 연구소’ ‘부산 가마골소극장 등 이 씨가 관련된 극단을 상대로 피의사건 가해자 방조, 방임, 공조와 공모 등 책임자 모두에 대한 일제 조사와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청원은 이어 조사와 수사를 통해 가해자 및 관련 책임자에 대한 응당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담았다.

한편 ‘한국 예술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 씨는 19일 직접 공개 사과를 예고하고 있으며, 최근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에 이어 연극배우 김보리 씨(가명)가 17일 과거 자신이 이 씨로부터 당했던 성폭행 사실을 폭로('본지 상세보도' 참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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