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음악실과 미술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 7개교(초 2개교, 중 2개교, 고 3개교)를 선정, 학교예술교육 환경개선 사업비 총 1억 4000만 원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악실의 음향시설 및 방음시설 완비와 미술실의 개수대 및 수납 가구 설치, 바닥 보수, 냉·난방 설치, 빔 프로젝트 설치 등 학교별 교육과정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게 주 골자다.
대룡초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음 출입문, 수납장, 블라인드에 피아노 건반을 일관성 있게 조성했고, 충남여중은 음악실 음향시설과 방음 출입문, 흡음재를 사용한 벽면, 암막 커튼 설치를 통해 수업 환경을 개선했다.
동산고는 미술실 환경개선을 통해 교과 수업은 물론 특별활동,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취미·특기 지도와 진로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다음 달부터 학부모 교양 강좌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성·감성 교육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학교예술교육이야말로 학생들 성장에 소중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 소공연장 구축 등의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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