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열병합발전소 LNG+수소전지 혼용?
내포 열병합발전소 LNG+수소전지 혼용?
충남도-사업자-산업통상자원부 협상 지속…"주민 수용성 고려" 신중한 반응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2.18 17:0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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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사용 연료 논란이 조금씩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자료사진: 내포신도시 임시보일러)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1년 이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사용 연료 논란이 조금씩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계획됐던 고형연료(SRF)는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일찌감치 방향이 정해진 가운데, LNG와 수소연료전지를 혼용하는 방식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도 핵심 인사는 최근 <굿모닝충청>과 만난 자리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은 안이 검토 중임을 내비쳤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민 의견에 따라 SRF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LNG와 수소연료전지 두 가지를 놓고 기존 및 신규 사업자, 산업통상자원부 3자간 협상과정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LNG와 수소연료전지 중 택일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었다. 그러나 사업의 타당성 등을 놓고 볼 때 혼용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사업자인 내포그린에너지(주)가 제기한 행정심판 결과와 함께,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매몰비용 3500억 원 등은 마지막까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의 또 다른 핵심 인사는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자 간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순 없다. 연료공급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사용 연료의 경우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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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이 2018-02-19 22:13:38
발전소 건설은 신도시 계획상 철회가 불가하고 이제와서 부지변경도 안될것이기에 일단 SRF 형식이 아니라면 주민들도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전향적으로 수용을하여 내포신도시 발전의 걸림돌중 하나인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결되었음 합니다

garuda 2018-02-19 19:35:05
수소는 현실성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일본의 수소가격 1kg 당 1000엔 약 10,000원). LNG도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환경을 고려한다면 Solid Refuse (탄다고 다 Fuel은 아니니까)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LNG 복합발전으로 잘 지어놓으면 대안이 곧 생길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기요 2018-02-19 19:16:21
화력발전소라고 어디에 나왔있죠?

내포주민 2018-02-19 16:11:22
LNG발전소 현제 만성적자운영중인데 LNG화력발전소를 내포에 세운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친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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