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빼앗기면 큰 타격…이완구 출마해야"
"천안갑 빼앗기면 큰 타격…이완구 출마해야"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인사들 위기감 속 결집…당사자는 아직 묵묵부답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2.18 17:4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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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찬우 국회의원(전)의 중도 낙마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재선거를 치르게 된 충남 천안갑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8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박찬우 국회의원(전)의 중도 낙마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재선거를 치르게 된 충남 천안갑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천안갑이 ‘충남의 정치 1번지’인데다, 이곳조차 내줄 경우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 당의 기반이 완전히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과 맞물린 측면이 크다.

천안지역 한 자유한국당 선출직 인사는 18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박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전 총리가 곧바로 출마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정계를 은퇴하지 않는 이상 천안갑 재선거에 반드시 출마할 거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천안과 아산, 세종 등 충청권 전체에 대한 파급력이 클 것이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후보들 역시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만약 천안갑을 빼앗길 경우 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당과 지역 주민들이 이 전 총리의 출마를 원하는만큼 이에 응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 총리의 또 다른 측근은 “여건이 좋고 나쁨을 떠나 충청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는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출마를 위해서는) 지역 여론과 당의 사정 등이 잘 맞아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무엇보다) 당이 (충청권)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 전 총리를 모셔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이 전 총리 본인의 의지보다는 당의 예우 있는 대응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총리는 아직까지 측근들에게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한 출마 여부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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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2018-02-20 20:12:54
자한당쪽 관련된 분이신가 ㅋㅋ

주무세요 2018-02-19 23:16:03
이명박근혜 적폐세력의 적장이라는 점도 아셔야죠. 재기의 용트림 같은 용가리 통뼈 구워먹는 소리 그만 하시고 주무세요. 진정으로 나라 사랑하신다면 이쯤하고 그냥 잠재코 있는게 정답.

청암 2018-02-19 20:47:52
이명박정권 시절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충청인의 자존감을 살리려 충남지사직도 버리신 이완구총리. 진보와 보수를 떠나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어느 곳에던 최선을 다 하는게 정치인의 도리라 생각한다. 충청의 큰 일군 이완구. 하루빨리 재기의 용트림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기대한다.

과연 2018-02-19 12:21:56
안희정도 천안갑 재보선은 버린마당에 이완구가 낼름???
기자님 총리님 격도 생각해주셔야쥬

재기불능 2018-02-19 09:41:25
지금같이 자한당 적폐세력 청산하려고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본적 있었냐?ㅎㅎ이완구가 나온들 크게 달라질꺼 없다. 민주당서 지난번처럼 음주전과 쓰리아웃 후보만 안내보내면 됨. 민주당도 국민을 진짜 쥐, 닭으로 아는건지 어디 그런 자질도 없는 후보를 내가지고!!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고 멍청한 민주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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