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경영의 논리에서 볼 때, 합리적으로 오랫동안 숙고해서 내린 것이어서 번복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20일 “군산공장 폐쇄결정은 전형적인 구조조정의 한 과정으로서, GM 내부적으로는 이미 2~3년 전부터 예상됐고 오랫동안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주 전 대표는 이날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GM사태라고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주 전 대표는 또 고율의 이자 징수와 비싼 가격의 부품 공급 등으로 GM이 일종의 수익만 챙기고 빠지는 이른바 ‘먹튀’사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기본적으로 한국 GM은 GM이 약 78% 지분을 소유한 회사”라며 “그건 회사 내부의 경영상 문제일 뿐 우리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주 전 대표는 여야 정당들이 TF를 꾸려 대응책을 논의하는 움직임과 관련, “이는 전적으로 행정부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지, 국회의원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권한 없는 국회의 그런 움직임은 이벤트 수준의 정치적 모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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