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보람상조, 고구마줄기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무더기 비리에 숨 막힐 지경…”
손혜원 “보람상조, 고구마줄기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무더기 비리에 숨 막힐 지경…”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20 23: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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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상조회사인 보람상조가 경기도 고양시에 대규모 장례식장을 착공한 가운데, 인접한 지역(서울 마포을)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사업주 관련 시민제보’를 요청하고 나오자, 일부 언론이 이를 ‘지역구 민원 해결을 위한 압력행사’로 비판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손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누구에게 압력을 가했는지 궁금하다”며 “상조서비스 회사의 불만에 대한 제보를 시민들께 요청한 것이 국회의원의 갑질 압력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리고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매주 시민제보를 요청하는 것도 거대 언론의 갑질 압력이냐”고 물은 뒤, “숨길 게 많은 회사라면 심한 압박의 압력일 것이고, 비리 없이 적법하게 일해온 회사라면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특히 “제가 보람상조 사안으로 기자들을 왜 만나지 않는지 혹시 이상하지 않냐”며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매달려 쏟아져 들어오는 다양한 비리 제보에, 제가 황당해서 숨을 고르고 있는 거 혹시 눈치채지 못했냐”고 반문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보람상조 불매운동' 관련 글을 통해, “보람상조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가까이 붙은 경기도 땅을 싼값에 사들여 납골당으로 만들고, 서울 상암동이라는 이름을 붙여 비싸게 팔려는 일종의 ‘기획부동산'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보람상조는 2016년 1월, 지상 4층 지하 2층짜리 장례식장을 짓는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해말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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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2018-04-16 13:20:29
손혜원의원은 본인의 모순된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핵심을흐리고있군요 합법적이고 적법한 방법으로 매입해 착공까지 들어갔다는데 비열한 방법으로 국회위원 자릴 유지하려는 얕은수는 넣어두시지요 추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하는것과 본인의 입지와 이득을 위해 하는건 같을수 없습니다. 설치지말길

김진국 2018-02-27 13:51:15
장례식장 또는 위해시설을 서울 경기에 많이 만들어서 집값을 떨어뜨려야 한다. 투기 하는놈 아니고는 땅값 내려가는데에 화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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