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 하반기부터 5~10개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장석완 국토교통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TF팀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체계를 구축, 도내 거점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한 논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내포신도시 내에 부지를 마련하고도 이전하지 않은 12개 기관‧단체에 대해 조기 이전토록 독려하고, 올해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청신호가 켜진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 시험‧기술지원센터는 오는 6월 건립 타당성이 확보 되는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과 부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계속해서 지난해 내포캠퍼스 건립 관련 MOU를 체결한 충남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 부지 매입 등을 진행하고 종합병원 유치 작업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봉산 입구에 60~70동 규모로 건립키로 한 한옥마을은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모 제안서 평가를 거쳐 20여 동을 우선 건립할 예정이다.
충남도서관은 오는 4월 개관하고, 충남스포츠센터와 내포혁신프랫폼, 자연놀이뜰 등은 2020~2021년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국장은 “2020년까지 도시 기반과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유치, 대학 및 병원유치 등 인구 유입 촉진 기반을 마련해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