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의 대입실전] 2019 학년도 대입전형 - 충남대, 충북대 밑그림 그리기
[김덕현의 대입실전] 2019 학년도 대입전형 - 충남대, 충북대 밑그림 그리기
  • 김덕현 김사부학당 대표
  • 승인 2018.02.2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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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김사부 학당 대표 네이버 밴드 ‘스터디진로진학교육’ 공동리더 착한입시상담소 공동리더

[굿모닝충청 김덕현 김사부 학당 대표] 2018학년도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를 마치고 등록 및 추가모집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올 해 고3이 될 준비를 하면서 개학을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서 충남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2019학년도 전형계획을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각 대학의 모집요강의 차이의 세부적인 부분은 다음 회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학년도 충남대학교 전형의 특징
우선 전형명칭을 통합하였습니다. 충북대의 요강과 함께 살펴본다면 아마도 충청도 지역의 통일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이뤄진 변화인 것 같습니다. PRISM인재, 소프트웨어인재, 영농창업인재는 학생부종합전형Ⅰ로, 농어촌학생, 저소득층학생, 특성화고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Ⅱ[정원 외]로 명칭이 통합됩니다. 큰 범주로서의 명칭이 변경된 것이지 세부적인 하위 전형명칭은 그대로 이므로 이 부분은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즉 학생부종합전형Ⅰ은 정원내로 뽑고, 학생부종합전형Ⅱ는 특별전형으로서 정원외로 뽑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지역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성을 이행하기 위해서 지연인재전형을 확대하고 지역대학 연합 대입전형 표준과 연구를 반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작년까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변경하였고, 그 선발 규모도 179명에서 232명으로 53명 증가했습니다.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좋으나,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성 이행이라는 거창한 표어에 비하면 그 규모는 아쉽습니다.

고른기회전형에서도 변화가 좀 있습니다. 농어촌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에서는 교과전형이 없어지고 종합전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교과전형의 성격으로 준비를 해온 해당 학생들은 고교 3학년 학습계획과 교내활동계획에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국가보훈전형이 신설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는 10명에 불과하며 모집하는 학과도 국사학과, 사학과, 고고학과, 사회학과, 문헌정보학과, 심리학과, 언론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부에서 각각 1명을 선발합니다. 자연과학대학이나 공과대학에는 전혀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은 좀 비판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충남대학교는 계열의 구분이 없는 융복합 전공시대에 부합하고자 단계별로 교차지원을 확대합니다. 우선 이번 입시에서는 간호대학 정시전형에서 사회탐구과목을 인정하는 것으로 변화했습니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과탐 응시자만 간호대학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문과에서도 간호대학 정시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수학 가형의 가산점이 상당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지원하여 합격이 가능하지는 좀 더 꼼꼼하게 계산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출결 및 봉사의 반영을 제외하였고, 스포츠과학과 정시모집에서 실기고사를 폐지하고 수능100%로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019학년도 충북대학교 전형의 특징
충남대학교에서 볼 수 있었던, 지역인재 전형이 종합전형에서 교과전형으로 전형유형을 변경하면서 모집규모를 약간 명 증가시켰던 현상은 충북대학교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즉, 작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서 160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했었는데 2019학년도 즉, 예비 고3이 맞이할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으로 175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지역 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고려하면 좀 더 인원을 확대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예과 정시 선발방식의 변경이 있습니다. 2018학년도 까지 수능100%로 선발했던 것이 단계별 전형으로 변화했습니다.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단계에서는 총 1000점 중에서 수능성적으로 950점을 면접으로 50점을 구성하여 선발합니다. 면접이라는 요소가 신설되었다는 점과 단계별 전형으로 변했다는 것은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의예과의 경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면접고사를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단계별 전형으로서 1단계는 교과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이 20% 반영 됩니다.

2019학년도 충북대 수시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학업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조치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단과대학별 군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생활과학대학, 의과대학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합니다. 인문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전자정보대학, 농업생명환경대학의 경우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정시의 군별 이동은 타 학교와의 역학관계를 고려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정시는 가나다 총 3개의 모집 군이 있고 각 군별로 1장의 원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즉 같은 군에 있는 타 대학의 모집단위를 보며 내가 어디를 지원할지 고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영향을 정밀하게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군 설정이 변경입니다.

이렇게 이번 입시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아직 이런 변화를 확인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면 직접 전형계획을 보시며 확인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수시와 정시 요강이 공지되면 다시 한 번 확인을 하시는 작업을 하시면 되십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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