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대표, 더 이상 ‘희망고문’은 No!”
류여해 “홍준표대표, 더 이상 ‘희망고문’은 No!”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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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5월이 되면 (민심의) 상황이 바뀌고 서울도 바뀔 것"이라고 낙관한 데 대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이젠 속지 않는다. 희망 고문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이 희망 고문”이라며 “지난 대선때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여의도 연구소 지지율 조사는 우리가 거의 따라잡았다' '구글트렌드에서는 홍이 앞선다' 등의 이야기에, 그야말로 혹해서 나는 눈물 흘리며 기뻐했으나 속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오른다’라는 희망 고문에 빠져 계속 미친 듯 달린 것”이라며 “어쩌면 대단한 능력이지만, 현실은 ‘언 발에 오줌누기’처럼 넘어가서도 안 되며, 희망 고문만으로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진실은 어차피 드러난다”며 “항상 무엇을 하려 하지 않고, 상대의 실수만 기다리는,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당 대표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퍼부었다.

그리고는 SNS정치에 몰입하는 홍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똥볼만 기다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페이스북만 쓰는 당 대표”라며 “핸드폰만 쥐고 앉아 당 대표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 당신만 떠나면 보수우파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 5월 운운 말고 가볍게 떠나달라’며 “그것이 당신이 할 수 있는 보수우파를 소생시킬 마지막 기회란 걸 잊지 마라”고 몰아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서울 당사에서 열린 서울 설 민심 청취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설명절을 전후해 민심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제가 당 대표 됐을 때와 지금 여론조사 수치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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