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전략공천설…진상은?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전략공천설…진상은?
네거티브 vs 검증 시각차 속 각 캠프 예의주시…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듯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2.22 09:52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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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와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와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굿모닝충청> 취재 결과 실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아일보>는 22일 “與, 광주-전남-충남 광역단체장 전략공천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1일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광주 전남 충남 등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수현 전 대변인을 향한 다른 예비후보들의 네거티브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박완주 최고위원은 이달 말 후보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네거티브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대전‧충남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의원은 “주요 회의에 참석하고 있지만 충남에 대한 전략공천을 논의한 적은 없었다”며 실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의원은 “네거티브에 대한 당 지휘부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각 도지사 캠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박수현 캠프와 복기왕 캠프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박수현 캠프 측은 당 지휘부가 충남의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는 만큼 네거티브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맞서 복기왕 캠프 측은 “네거티브가 아닌 엄연한 검증 과정”이라며 전략공천설은 실체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 쪽도 이 같은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지만, 현 상황에서 당이 특정인을 전략공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눈치다.

이런 가운데 박완주 충남도당 위원장이 조만간 이들 주자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불러 과열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그러나 민주당 도지사 경선의 파열음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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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2018-02-22 21:10:35
진실되고 준비잘된 복기왕 지지합니다~^^

김현미 2018-02-22 20:59:02
ㅉㅉ수준하고는ㅉㅉ. 저급하기가 이루말할수 없네.어찌저런표현을할까...

의견 2018-02-22 15:09:11
선거는 후보자를 검증해서 좋은 인물을 대표로 뽑는 절차입니다.

전두환시대 언론과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이던 민정당.민자당 시대도 아니고 왠 논쟁인지 웃기군요!!!

권리당원 2018-02-22 15:04:48
권리당원은 호구인가요?
권리당원은 후보뽑기위해 꼬박꼬박 통장에서 돈내고 있는데 당연히 후보자 검증 권리가 있습니다.
후보자가 과거 어느당에서 무슨일을 하였는가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본인의 과거를 숨기려고 올바른 검증을 네가티브라고 하는자는 민주당 후보자 자격이 없습니다.

이런이런 2018-02-22 14:18:24
이런분들이 있으니 후보 이미지가 더 깎아내려지는게 아닌가요...네거티브도 정도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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