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22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충남도지사 후보 전략공천설과 관련 “충남에 대한 전략공천은 1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당 최고위원이자 충남도당 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만약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당이 쪼개질 수밖에 없다”며 “페어플레이가 이뤄지도록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헌‧당규 상 20%까지 전략공천을 할 수 있는 것은 맞다. 17개 시‧도를 봤을 때 3명까지는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디를 (전략공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2월 말 3명의 후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캠프 간 공방을) 자제하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당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내전이 치열하면 외침을 절대 못 막는다”며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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