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태안군이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수산업기술센터를 필두로 어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수산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어민들에게 △어업인 기술지도 △실용기술 보급 △해양환경 조사 △전략품종 연구 개발 및 지도 △방류사업 효과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바지락 종패발생장조성사업과 매생이 양식기술개발사업추진으로 소원면 의항리 등 두 곳에 바지락 침하유도 시설을 설치, 바지락 종패 발생율을 50.8%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둬 연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충남 전체의 39%를 차지하는 태안 갯벌에 지난해 7월부터 오는 3월까지 가로림만 연안 2개소에 매생이 양식장을 조성하는 매생이 양식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매생이의 양식 시도는 태안반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내달 중 수확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형철 소장은 “태안군은 도내 수산어획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특화된 양식기술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지역 어업인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완벽히 적응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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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수산물을 생산해 봐야 유통에서 막아버리면 소비자에게 갈수 조차 없습니다. 어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가족경영으로 현재 태안군 많은 양식어가들이 힘든상황에서 기존의 있던 수산양식방법을 새로운 것처럼 태안군에서 개발한것 처럼 발표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태안군 어가의 소득향상을 진정으로 고려한다면 유통시장 개척을 하여 어가에 소득향상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센터홍보용 양식방법 개발이 먼저일까요? 현명하신 분이니 한번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