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은 정치 9단 아닌 ‘9급 수준’의 구태정치 상징”
“박지원은 정치 9단 아닌 ‘9급 수준’의 구태정치 상징”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2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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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민평당 박지원 의원의 '주적' 발언으로, 바른미래당과 민평당이 뜨거운 설전을 벌이며 기세싸움에 나섰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22일 박 의원의 발언을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주적' 운운하며 있지도 않은 사실로 명예훼손까지 저지른 구태공작 정치인의 숨어있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정치 9단이 아닌 9급 수준의 소설 같은 얘기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이라며 "박 의원과 민평당이 보여준 정치는 구태 정치의 상징으로 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민평당 박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안 전 대표와 얘기를 해보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2012년 대선 후보를 양보한 이후, 조금 꽁해서 섭섭한 얘기만 주로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자신의 ‘주적’ 발언이 나름 근거 있는 사실임을 애써 강조하려는 언급으로 보인다.

한편,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민평당 공식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상돈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비례대표는 당의 자산"이라며 안 전 대표의 출당 불허방침에 대해 "의원 숫자대로 정당보조금이 나오니까, 국회의원을 현금지급기로 본 것 아니냐"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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