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코끼리 우병우를 바늘로 137일째 찌르려니 해임 되더라…”
박지원 “코끼리 우병우를 바늘로 137일째 찌르려니 해임 되더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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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1심 선고와 관련,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검찰은 항고하고 법원은 항소심에서 더 엄중한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형량에 불만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병우는 국정농단 주범”이라며 “만약 그가 민정비서관 민정수석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국정농단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책임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저는 우 수석 해임을 위해 코끼리를 바늘로 찔러 죽이는 3가지 방법 중 하나인 ‘죽을 때까지’ 찔렀다”며 “136일째 찌르고 137번째 찌르려니 해임 되었고, '법률미꾸라지' '법꾸라지'라는 별호도 제가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바늘 하나로 덩치 큰 코끼리를 죽이는 법’은 ▲찔러놓고 죽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죽을 때까지 찌르거나 ▲죽기 직전에 찌르는 것을 뜻하는 우화적 비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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