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검찰 구형량은 최소 무기징역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정렬 전 판사는, 22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예측은 저의 영역이 아닌데, 희망사항만 말씀드리자면 무기징역”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에 대해 “그분이 안 좋은 쪽으로 일관성이 있는 분이라, 지금까지 재판을 거부하셨는데 이제 최후진술 때문에 달리 나올 것 같진 않다”며 “아마 이것도 궐석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7일 최종 변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찰 구형은 이날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형은 지난해 4월 구속기소 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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