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우리가 만들어드릴께요, 당신의 스타일을…”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우리가 만들어드릴께요, 당신의 스타일을…”
남성의류 전문 쇼핑몰 ‘아웃핏’
  • 김영주 인더갤러리 대표
  • 승인 2018.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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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영주 인더갤러리 대표] 육군 부사관 출신의 청년,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 평범한 회사원이 주인공인 남성의류 쇼핑몰.

천안 원도심에 위치한 흥흥발전소(천안청년몰)에 후발 주자로 입주를 하게 된 바로 “아웃핏” 이라는 남성의류전문 쇼핑몰의 주인공들이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들은 어떻게 남성의류업체를 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어떠한 사람들일까?

먼저, 김태훈(26) 대표는 육군 부사관 출신의 젊은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꾸미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고, 의류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부사관을 하면서도 자신을 계속 돌아보았다고 한다.

“군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생각해봤어요. 과연 내가 이게 진짜 좋아서 하는 일인지... 내가 평생 이걸하면서 행복해 할 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해 질문도 많이했고요.”

스스로에게 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은 “no"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잘할 수 있는건 바로 옷이더라구요.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았고, 또 정말 잘할 자신이 있었으니깐요! 옷이란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한 물건? 그 이유도 있지만 그 이유보다는 나를 타인에게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큰 방법 중 하나였어요, 그러나 저 자신을 표현하려 할때 타인과 비슷한 옷을 입는다면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고, 저 스스로를 표현하기 위해 그리고 조금 더 확실하고, 개성있게 표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의류에 대해 관심과 깊게 생각하고 공부했어요. 그에 대한 결론은 바로 쇼핑몰 창업이였죠. 타인의 삶과 비교당하기를 싫어하면서 타인과 구별할 수 없이 비슷한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선택의 폭이 작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로 인해 아웃핏 만의 색깔을 가지고 의류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전역 후, 자신과 마음 맞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고, 그와 뜻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았다.

함께 모인 사람은 자신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최성민(26·천안역점 점장) 정혁수(25·신방동점 점장)  양민규(26·아웃핏모델) 이었다.

처음 창립멤버가 꾸려지고 나서도 늘 그들은 걱정이었다.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또 어떻게 영업을 해야할지..

하나하나 처음이라 실수도 많았고, 매입해놓은 물건 전부를 반품하는 경우도 있었다.

잘못 선택한 제품에 문제가 생겨 고객들에게 항의전화를 받기도 했고, 스스로 정말 잘못된 선택을 했구나 생각한 적도 있었다.

쇼핑몰을 오픈 한 후 그는 ‘정말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자신과 동료들을 믿었다.

스트레스에 잠도 이루지못했고, 동료들 간에 충돌도 많았지만, 그들은 늘 생각했다.

‘처음의 뜻대로, 흔들리지 않기를’

마음을 다잡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어느새 부족했던 홈페이지가 완벽한 홈페이지로 바뀌고, 오프라인 매장(신방점)을 런칭할 수 있었다.
 
‘과연 잘될까?’ 라는 주변의 우려가 많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장했고, 매출 또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필요한건 자신감과 열정이었다.

자신이 선택해서 매장에 진열한 옷이 반나절 만에 품절되고, 고객들의 주문 문의에 전화를 손에서 내려놓을 수도 없을 만큼 바쁘지만 그는 늘 행복하다.

그들의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공간이라 느껴졌던 신방점은 정혁수 점장이 맡기로 하고, 아웃핏은 2월 중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흥흥발전소 건물에 아웃핏 천안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남는다’라는 말처럼 유행에 민감한 의류 시장 안에서 아웃핏만의 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가 유행만을 따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가 되는것이 아니라, 아웃핏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소비자 스스로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것과 그저 그런 다 같은 옷이 아닌 아웃핏만의 색깔을 갖고 아웃핏만이라는 네임벨류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이 필요로하는 ‘need’, 그들이 추구하는 ‘want’를 중점으로 그 사람이라는 뼈에 아웃핏이라는 살을 붙힌다라는 목표를 가진 아웃핏.

언젠가는 천안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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