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내달 두 차례에 걸쳐 '절전소 가정 아이들과 떠나는 섬 환경캠프'를 연다.
2013 BLUE SKY PROJECT 일환으로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통영 연대도에서 2박 3일동안 열리는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푸드 마일리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교육하고, 바다해설사로 양성된 마을 주민들에게 지겟길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에코 아일랜드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연대도 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자가발전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지며, 바닷가 운동회와 환경 전래놀이로 절전소 가정 간의 유대를 쌓을 수 있다. 풀뿌리 에너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절전소 가정의 아이들은 에너지자립을 꿈꾸는 섬, 연대도에서 특별하고 신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어린이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아이쿱한밭생협, 아이쿱대전생협,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구성한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에서 절전소 참여 가정 아이들과 앞으로 절전소에 참여할 아이들이 대상이다.
참가는 대전충남녹색연합(042-253-3241)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의 절전소 운동은 2012년 10월부터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시작됐으며, 주민 스스로 에너지 문제에 의식을 갖고 능동적인 에너지 소비자로 거듭나는 에너지 운동의 한 방식이다. 절전소 가정의 아이들이 에너지자립을 실현해가고 있는 연대도를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에너지에 더욱 흥미를 갖고 적극적인 에너지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2009년 푸른통영21의 지원을 받아 생태 섬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연대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석유화석 제로, 생태관광, 주민소득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길이 2.2km의 연대도 지겟길은 우수한 생태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연대도는 마을 전체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대부분을 150kW 태양광발전기가 책임지고 있는 화석에너지 ZERO 섬으로서 에코 아일랜드라 불린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기 설치, 패시브하우스 건설 외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며 조성한 생태 섬이다.
<절전소 가정 아이들과 떠나는 섬 환경캠프> |
▪캠프 일정 1차: 7월 20일(토)~22일(월) 2박3일 ▪캠프 장소: 경남 통영 연대도 에코 아일랜드 ▪프로그램 : 신재생에너지 시설 체험, 환경 전래놀이, 푸드 마일리지 교육, 바닷가 운동회 등 ▪참가 대상: 대전마을절전소 참여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이들 ▪신청 기한: 2013.06.28(금) ▪참가비: 15만 원 (개인 부담 7만 원) ▪신청 문의 ▪환불 규정 ▪주최 ▪후원 ※ 절전소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 ※ ▢ 문의: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사회국 정선미 253-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