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전성환 아산시장 출마예정자가 26일 ‘아산시 인권조례’에 대해 아산시장 출마예정자들의 입장과 공동발표를 제안했다.
전 출마예정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출마예정자들의 ‘아산시인권조례’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소신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전 출마예정자에 따르면 아산시의 경우, 지난 22일 ‘아산시인권기본조례’ 폐지 청구안이 해당 상임위에 제출됐으나 폐지 명분 부족을 이유로 부결됐다.
그러나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인원 1/3 이상 부의요구를 통해 다시 안건으로 상정돼 폐지 여부가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전 출마예정자는 “폐지를 요구하는 이들 주장대로 국가인권위의 인권 정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문제라면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일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에 따라 약자와 소수 인권을 보호하자는 아산시 인권조례를 단순히 ‘폐지’라는 방식으로 요구하는 것은 막무가내식 떼쓰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민주당과 그 공직 후보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헌법이 보장한 인권의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명확한 입장과 소신을 밝히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전 출마예정자는 민주당 아산시장 출마예정자들에게 공동입장 정리와 아산시의회 본회의 개최에 앞서 공동발표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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