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군 '애국 마케팅' 후끈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군 '애국 마케팅' 후끈
박수현 "나라다운 나라" vs 복기왕 "독립선언일로" vs 양승조 "일본 사죄해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01 15: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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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주년 3.1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군의 ‘애국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저마다의 일정을 소화하며 ‘충절의 고장’ 표심 공략에 적극 나선 것.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군의 ‘애국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저마다의 일정을 소화하며 ‘충절의 고장’ 표심 공략에 적극 나선 것.

먼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해외 동포와 위안부 피해자들이 안치된 천안시 서북구 소재 망향의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방명록에는 “꿈에서도 그리시던 당신들의 조국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병천 추모각으로 이동 유관순 열사 영정에 참배한 뒤,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박 전 대변인은 “애국지사님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있는 것”이라며 “애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해외 동포와 위안부 피해자들이 안치된 천안시 서북구 소재 망향의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캠프 제공)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이날 오전 광복회 아산예산연합지회 정해곤 회장과 면담을 갖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겠다.

복 전 시장은 “3.1절과 광복절의 의미와 뜻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각 후보들이 공약을 내서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 전 시장은 보령으로 이동,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헌화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언제부터인지 3.1절을 ‘만세운동을 벌인 날’ 정도로 그 의미를 축소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건국 100년을 선언하는 2019년에는 3.1절이 ‘독립선언 기념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전 시장은 보령으로 이동,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헌화했다. (캠프 제공)

계속해서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은 아침 일찍 천안의 한 교회에서 열린 3.1절 기념 기관장 초청 조찬기도회에 참석 “3.1운동의 근간에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있었다”며 “기독교계가 천안시민의 정신적 치유자이자 남북평화통일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한 양 의원은 “점점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일본 정부는 지난날에 있었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또 학교와 군부대도 국기를 24시간 게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기법 개정안’을 마련, 조만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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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8-03-01 16:32:14
복기왕이 가장 성의 있어보이네요
(복기왕 페북펌)내일은 삼일절입니다

1919년 3월 1일은 대한민국이 독립국가이며 우리는 제국의 신민이 아니라 국민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전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1919년의 독립선언이 가지는 의미는 자주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여 국가 건립의 초석을 닦았다는 데 있습니다.

1919년 삼일 독립선언으로 이념과 계급, 지역을 초월한 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을 벌일 수 있었고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삼일정신은 이렇게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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