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 올린 이완섭 "서산의 건강한 변화 이끌겠다"
큰절 올린 이완섭 "서산의 건강한 변화 이끌겠다"
3일 '해 뜨고 꽃 피는 서산' 출판기념회 성황…주요 내빈들 칭찬 릴레이 펼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3.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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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3일 “서산을 살찌우고 싶다.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며 “서산을 사랑하는 외곽의 많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서산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3일 “서산을 살찌우고 싶다.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며 “서산을 사랑하는 외곽의 많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서산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해 뜨고 꽃피는 서산’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실상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제가 보답하는 길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라며 “민선5-6기 동안 인프라 구축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다. 교통망을 확충해야만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생기며 도시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민항과 국제여객선 취항, 고속도로 개통, 철도 건설 등 주요 교통망 확충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한 것이다.

그는 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차원에서 책 제목을 지었다. 문화예술은 21세기 블루오션”이라며 “이를 잘 확충해야만 서산이 품격 높은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3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책 ‘해 뜨고 꽃피는 서산’ 출판기념회를 갖고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서산은 충남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거대한 중국과 마주하고 있고, 상반기 안으로 여객선이 취항해 서산은 국제적인 도시가 된다”며 “이제 서산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산업폐기물매립장 등 지역의 환경 관련 갈등 현안을 염두에 둔 듯 “모든 갈등도 때가 되면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시간이 최고의 해결사”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 처음과 끝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주요 내빈은 이 시장이 탁월한 인물이라고 칭찬릴레이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이 시장의 멘토로 알려진 이희영 전 천안시장은 “이 시장과 총무처에서 같이 근무했다. 이 시장은 일벌레고 어떤 일을 시켜도 소화해 내는 인물이다. 자기 일 이상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 시장은 일머리를 아는 사람이다. 인적네트워크가 돼 있어 누구와 얘기해야 일이 풀리는지 잘 안다. 육로와 해로, 항공로, 철길을 모두 놓을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충남도당 위원장(서산‧태안)은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은 이 시장의 덕이다. 이 시장은 탱크처럼 추진력이 강하다. 지역과 국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리더가 굉장히 중요한데, 누구보다 일을 할 줄 알고, 서산을 바꿔놓은 분이 이완섭”이라며 “이 시장은 격이 다른 사람이다. 국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시장을 말한다. 제 어깨가 든든해지고 힘이 난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출판기념회 인사말 처음과 끝 큰절을 올리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국 지방정부의 대장 중 대장이 이완섭이다. 지성과 감성 등 모든 것을 다 갖췄다”며 “해 뜨고 꽃을 피웠다면 그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나? 바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 시장이 지역을 위해 아주 멋진 열매를 맺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홍성‧예산)은 “다음에 대통령 나오실 것이냐? 이렇게 크게 장을 벌이면 안 된다”고 재치 있게 농담을 건넨 뒤 “대통령 예비후보 출정식 아닌가 생각될 정도인데, 그 꿈이 언젠가는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책 속에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를 해 드리겠다. 이 시장은 저와 국가관이 똑같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또한 시장경제를 통해 일하는 사람이 대우를 받아야 한다. 지금 이상한 정부처럼 포퓰리즘으로 나눠주다가 자식들에게 세금으로 물려줘선 안 된다”고 문재인 정부에게 포문을 열었다.

다음으로 이인제 고문은 “8년 동안 시민과 함께 땀과 눈물을 흘리며 서산을 발전시켜 온 삶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라 생각한다”며 “1995년이니까 23년 전이다. 경기도 민선지사에 당선됐는데 많은 시장 군수님들과 함께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 잘하는 분도 계시지만 조금 부족한 분도 계시다. 이 시장님은 해가 뜨는 서산, 제일 앞서가는 서산을 만든 탁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축사에 나선 주요 내빈은 이완섭 시장이 탁월한 인물이라고 칭찬릴레이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성일종 충남도당 위원장,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이인제 고문, 홍문표 사무총장)

그는 “첫 페이지를 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춘수의 시 꽃을 써 놓았다. 서산시민이 이완섭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이완섭은 서산시민에게 안겨서 꽃이 되었다. 두 번 불러주셨는데 세 번째도 불러주실 건가?”라며 “대한민국의 혼란과 어둠을 몰아내고 희망이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맨 앞에 서산이 있고, 이완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성일종 충남도당 위원장, 이인제 고문,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석화 청양군수, 한상기 태안군수, 충남도의회 김종필 의원(서산2), 이희영 전 천안시장,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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