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신인 공격수 박인혁 "시즌 10골 이상 기록할 것"
대전시티즌 신인 공격수 박인혁 "시즌 10골 이상 기록할 것"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8.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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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이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했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감독의 추천으로 육상선수에서 축구선수로 전향한 박인혁은 구로중에서 오른쪽 풀백이라는 포지션 특성과 왜소한 체격 탓에 크게 추목받지 못했지만, 영등포공고로 진학한 후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고교 진학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전향한 박인혁은 타고난 스피드와 발재간 등 장점에 더해 신장도 급격히 자라  탁월한 신체조건을 겸비하게 됐고, 지난 2012년 열린 대통령금배 저학년부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주장으로서 권역 리그를 비롯해 각 종 대회에서 활약했다.

2014년 경희대에 진학해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박인혁은 2014 U리그 챔피언십 3위, 2015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러브콜을 받아 호펜하임에 입단했다.

입단 후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와 슬로베니아 FC코페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보이보디나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대전은 "박인혁은 187cm의 탁월한 신체조건에 최전방과 측면 미드필더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높은 전술 활용도, 스피드와 유연성, 골 결정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올시즌 대전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아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인혁은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전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선수로 첫 도전인 만큼, 투지 있는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어필하겠다. 최선을 다해 팀의 승격에 기여하겠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 10득점이상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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