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근 기자] 충남지역에서는 올 하반기 61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공공건설공사가 발주된다. 이 금액은 충남지역에서 올해 전체 발주 예정 공공건설물량 6700억원(도 405억, 시군 5577억, 유관기관 718억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미 상반기에 대부분 발주가 됐다는 얘기이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 유관기관 등이 올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인 신규 공공건설공사는 모두 61건에 963억 5100만원이다. 이들 사업의 총 사업비는 4034억 8000억원이다.
지자체별로는 서천군이 7건 216억3000만원(총사업비 560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름으로 논산시 5건에 109억(총사업비 410억), 보령시 4건 66억(총 사업비 171억), 금산군 2건 120억(총사업비 235억), 예산군 2건 78억원(총 사업비 262억원) 등이다. 충남도 본청은 5건에 77억원(총 사업비 1740억원)으로 조사됐다.
유관기관으로는 충남도 교육청이 10건에 115억5100만원(총사업비 116억)이고, 농어촌 공사가 14건에 17억원(총사업비 52억)이다. 총사업비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억원이 넘는 공사는 다사항 건설공사(186억), 대천항 해경부두조성(237억), 가야곡-양촌JC 국지도 확포장(280억), 염치-삼거 국지도 확포장(957억), 논산 중교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258억) 등이다.
또 금산읍 외곽순환도로 개설공사(100억), 금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135억), 부여군 인공섬 조성공사(169억), 서천 판교배수지계통 지방상수도공사(268억), 남당-성산간 북부간선도로(192억), 예산군민체육관 건립공사(247억), 태안 종합운동장 조성(110억) 등도 총사업비로는 100억원이 넘는 공사이다.
월별로는 7월 2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10월 16건, 11월 9건, 9월 7건, 8월 5건, 12월 2건 등의 순이다.
한편 충남지역 건설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충남지역 공공공사물량이 그리 많지 않아 일감부족 등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